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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제주 인구 감소세… 33개월째 반등 없다
1월 말 주민등록인구 66만3995명... 전월 대비 797명 ↓
청년층 감소 속 20대 감소 두드러져… 고령층 증가 지속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6. 02.04. 16:38:38
[한라일보]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가 새해에도 감소세로 출발했다. 청년층 감소와 고령층 증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인구 구조 변화가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제주 주민등록 인구(외국인 제외)는 66만3995명(제주시 48만4763명, 서귀포시 17만923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 한 달 사이 797명 줄어든 규모다. 제주시는 419명, 서귀포시는 378명 감소했다.

월별 감소 폭은 지난해 2월(-1255명) 이후 가장 컸다. 지난해 1월(66만9460명)과 비교하면 1년 사이 5465명 급감했다. 이로써 제주 주민등록인구는 2023년 5월부터 33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3년째 감소세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전년 동월 대비 0.4%(2907명) 감소하며 처음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2024년 -0.7%(4884명)에 이어 지난해 -0.8%(5576명)로 감소 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고령화 흐름도 뚜렷하다. 1월 기준 도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3만4155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0.2%를 차지했다. 평균연령은 45.4세로 1년 전 44.7세에 비해 0.7세 높아졌다. 제주는 앞서 지난해 11월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비중은 지난해 1월 19%를 기록한 뒤 매월 0.1%포인트(p)씩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청년(19~34세) 인구는 1월 말 기준 11만2191명으로, 1년 전보다 3582명 감소했다. 특히 20대 인구(6만5308명)가 1년 사이 4288명 줄며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지난달 전국 주민등록 인구는 5111만1158명으로 전월 대비 6220명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경상북도(-2982명)가 가장 큰 감소폭을, 경기도(6507명)가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4곳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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