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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가능성 낮아지나
고기철 도당위원장 언론에 여론조사 빼달라 요청
김승욱 전 도당위원장 예비후보 등록 미루고 고심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6. 02.05. 11:12:02
[한라일보]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이 당초 예상과 달리 경선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지방선거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지만 후보로 거론됐던 주자들의 움직임에서 이같은 분위기가 읽히고 있어서다.

그동안 국민의힘에서는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군으로 고기철 도당위원장, 김승욱 전 도당위원장,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거론돼왔다. 그런데 고 도당위원장의 경우 최근 언론사가 실시하는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후보군에서 빼 줄 것을 요청했다.

고 위원장은 이와 관련 4일 한라일보와의 통화에서 "도당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를 잘 치러야 하고, 제가 출마에 확고한 뜻이 서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또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야당으로서 열세인 상황에서 다른 후보가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승욱 전 도당위원장 역시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며 출마 여부 결정에 고민이 있음을 내비치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3일 본지에 "당 내 다른 출마자와 좀 더 논의를 해보고 예비후보 등록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도지사 선거 출마 의사가 확고한 문성유 전 실장과 소통을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문 전 실장의 경우 예비후보 등록을 조만간 할 예정으로 출마 의사가 명확힌 선 상태다. 문 전 실장은 "제주도가 직면하고 있는 내수 경제 침체 문제, 젊은 층 일자리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로서는 문 전 실장이 유일하게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국민의힘 중앙당의 제주도지사 선거 전략이 후보 선출 과정의 최종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제주를 방문해 도민 소통 행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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