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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하락' 제주 당근 3000톤 수매 후 출하 정지 초강수
농산물수급관린연합회 월동채소 유통대책 마련
품목별 상·중·하품별로 처리 대책 추진 결정
월동무 정부 비축사업 포함 출하조절 계획 수립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6. 02.06. 16:05:39

구좌읍지역 당근 수확.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재배면적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근 등 제주산 월동채소 수급처리 대책이 마련됐다.

(사)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회장 강동만)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센터장 고광덕)은 품목별 TF팀 회의를 개최, 2025년산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양파 등 제주산 월동채소에 대해 품목별 등급에 따른 유통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2025년산 월동채소 재배면적 조사결과 1만1799ha, 생산량은 58만392톤으로 전년 대비 재배면적은 13.7%, 생산량은 31.1%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보다 35%정도 가격이 떨어진 당근은 재배면적은 1851㏊로, 전년(1476㏊) 대비 25.4% 증가했고 5년 평균 생산량보다 5000톤가량 많은 것으로 소비부진이 겹치면서 3월 이후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월동채소 품목별로 상·중·하품별로 처리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상품은 도매시장 출하를 유도해 경매가를 안정화시키고 중품은 식자재업체나 가공업체 출하, 하품은 농가 자율적으로 시장격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월동무는 주산지협의체 개최를 통해 정부 비축사업을 포함한 출하조절 계획을 수립하고, 당근은 크기가 큰 특정 규격에 대해 3000톤을 수매한 후 자율적 출하 정지를 추진한다. 당근의 경우 지난 12월 200ha 1차 시장격리에 이어 이달 말까지 2차 시장격리사업이 진행중이다.

이와함께 소비촉진을 위한 소비지 홍보·광고를 더욱 강화하고, 대형 유통업체와 협업하여 판촉행사도 적극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

(사)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강동만 회장은 "최근 일부 품목 가격하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제주산 월동채소 소비에 적극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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