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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시 빈집 고쳐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으로
도, 오는 20일까지 동 지역 빈집 5곳 모집 시범 사업
5년 이상 무상 임대 조건 리모델링 비용 지원 후 활용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6. 02.08. 13:07:27
[한라일보] 제주시·서귀포시 도시 지역의 빈집이 공공 주택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동 지역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고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시범 사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빈집 실태 조사와 지난해 빈집 정비 계획 수립을 거쳐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공공 주택 공급 모델이다. 동 지역 빈집 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빈집에 대해 소유자가 제주도에 5년 이상 장기간 무상으로 임대를 하면 리모델링 후 임대주택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임대 기간이 끝나면 빈집 소유자에게 돌려주게 된다.

리모델링 비용 지원은 빈집 1곳당 5000만 원 이내에서 이뤄진다. 지원 내용은 창호, 도배·장판, 방수, 외벽 단열, 화장실(타일·변기) 등 주택 리모델링에 필요한 공사비다. 다만 가구와 집기 구입, 설치 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희망자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접수처는 제주도청 주택토지과(710-2693), 제주시청 건축과(728-3663), 서귀포시청 건축과(064-760-3005)다.

앞서 2024년 제주도의 빈집 실태 조사 결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시 지역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1등급 빈집은 63곳, 안전 조치나 수리 후 거주나 활용할 수 있는 2등급 빈집은 286곳이었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방치된 빈집을 공공 임대주택으로 활용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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