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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되살린 '낭쉐'… "제주 만의 봄"
올해 여섯 테마로 구성한 '제주 헤리티지' 시리즈 진행
12일 새해 첫 정기연주회…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협연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6. 02.08. 14:16:21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 제181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한라일보]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이 2026년 정기연주회로 '제주 헤리티지' 시리즈를 선보인다. 제주 고유의 이야기를 교향악이라는 예술 언어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다.

올해 정기연주회는 '낭쉐', '제주교향악단', '섬의 지층', '천 하룻밤의 제주 설화', '소리의 뿌리', '영웅' 등 제주의 자연·생활·문화·기억 자산을 주제로 한 여섯 가지 테마가 이어진다. 이 안에는 올해 정기연주회를 제주 문화 브랜드로 확장하고 관객 저변을 확대에 나서겠다는 제주교향악단의 의지가 묻어있다.

그 첫 번째 무대는 이달 12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181회 정기연주회다.

올해 첫 정기연주회인 이번 시리즈 공연의 부제는 '낭쉐'다. 탐라의 입춘 의식에서 풍요를 기원하던 소 모양 목조 조형물 '낭쉐'의 상징을 음악으로 되살리며 제주의 방식대로 새봄을 맞이하는 음악회로 문을 연다.

상임지휘자 박승유의 지휘 아래 제주교향악단이 제주의 기억과 정서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무대를 전한다. 또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협연에 나서 제주교향악단과 정통 클래식 기타 협주곡의 진수를 선보인다.

스페인 작곡가 파야의 발레 '사랑은 마술사' 중 원초적인 리듬과 강렬한 색채인 '불의 의식 춤'으로 서막을 연다. 이어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함께 로드리고의 '아란후에스' 기타 협주곡을 들려준다. 미국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코플랜드의 발레 '애팔래치아의 봄' 관현악 모음곡, 강렬한 리듬의 히나스테라의 발레 '에스탄시아' 춤곡이 이어진다.

예매는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단체 10인 이상 4000원), 청소년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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