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제
제주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급반등에도 여전히 전국 최저
2월 지수 28.2p 오른 88.2… 상승폭 전국 최고
1월 입주율은 하락... 63.5%로 전국 평균 하회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6. 02.10. 16:00:54
[한라일보]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한 달 새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지수 수준은 전국 최저를 이어갔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2월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60.0)보다 28.2포인트(p) 오른 88.2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곳이 상승했고, 울산은 보합, 경남은 하락했다. 지수가 100을 밑돈 지역은 제주를 포함해 7곳이었고, 그 중 제주지역 지수가 가장 낮았다. 다만 상승폭은 제주가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지수는 98.9로 전월대비 13.8p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1.9p(89.4→101.3), 광역시 12.7p(91.2→103.9), 도지역 15.6p(78.8→94.4) 각각 올랐다.

주산연은 이번 도 지역의 반등 배경으로 정책적 기대감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했다. 연초 시행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취득세 감면과 함께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요억제책이 확대될 경우 비수도권으로의 풍선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입주물량 해소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한편 1월 입주율은 전월대비 낮아졌다.

제주권 1월 입주율은 63.5%로 전월(70.8%) 대비 7.3%p 하락하며 전국 권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평균(75%)도 밑돌았다. 전국 권역 가운데 하락한 지역은 제주권과 서울(2.9%p ↓) 두 곳뿐이며, 하락폭은 제주권이 가장 컸다. 인천·경기권(80.5%)은 전월과 같았고, 강원권(30.0%→78.0%, 48.0%p ↑), 광주·전라권(50.8%→72.6%, 21.8%p ↑), 대구·부산·경상권(52.6%→69.6%, 17.0%p ↑), 대전·충청권(70.7%→79.8%, 9.1p ↑)은 상승했다.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주택 매각 지연(34.5%) ▷잔금대출 미확보(32.8%) ▷세입자 미확보(15.5%) 등의 순으로 꼽혔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