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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24년 8월 버스노선과 차량을 감차 후 1년 반 만에 민원이 많았던 노선을 중심으로 오는 12일부터 증차와 노선을 일부 개편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는 12일부터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을 위주로 13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리고 4월부터는 8개 노선과 버스 14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올해 연말에는 혼잡이 일상화된 노선을 중심으로 버스 6대를 추가 투입하고 일부 수요맞춤형 노선은 운행을 종료하기로 했다. 제주자치도는 2024년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한 후 도민들의 불편 호소가 이어지자 일부 노선에 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수요맞춤형 '옵서버스'를 도입하는 등 땜질식 처방으로 대응해 왔다. 하지만 제주시 동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주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은 여전했다. 운행횟수가 줄면서 배차간격은 넓어졌고 읍·면지역과 제주시를 연결하는 노선이 일부 사라지면서 출·퇴근이 어렵다는 호소가 이어졌다. 제주도청 홈페이지에는 매주 수십 건의 불편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주자치도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주도한 직원들을 승진시키고 자체 업무평가에서는 최우수상을 주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반복됐다.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 속에 오영훈 도정의 평가는 급속도로 나빠졌다. 만시지탄이지만 일부 노선을 되살리고 증차를 결정한 오영훈 도정에 박수를 보낸다. 준공영제로 인한 혈세 낭비라는 비판이 무서워 노선버스를 감차한 것은 도민들을 무시한 안이한 결정이었다. 준공영제로 쌓이는 적자를 줄이는 방안은 감차가 아니라 제도와 내용을 손보는 게 정답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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