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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정지영 감독·배우 염혜란·신우빈. 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 제공 [한라일보] 제주의 아픈 역사인 4·3을 세계에 전한다. 제주4·3을 그린 장편 극영화들을 통해서다. 올해 잇따라 해외영화제로 향하는 영화 '내 이름은'과 영화 '한란'이다. 영화 '내 이름은'이 우선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를린영화제를 찾았다. 18일 제작사 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에 따르면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비경쟁인 포럼 부문에 초청받은 정지영 연출·염혜란 주연의 '내 이름은'이 지난 13~14일(현지시간) 양일간 독일 베를린의 시네마 파리에서 상영해 처음 관객과 만났다. '내 이름은'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버리고 싶은 18세 소년(신우빈 역)과 그 이름을 지켜야만 하는 4·3의 상처를 간직한 엄마(염혜란 역)가 이름 뒤에 숨겨진 50년 전의 약속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제 측은 이 영화를 초청하면서 "비극적인 역사가 남긴 트라우마를 세대를 넘어 섬세하게 비추며, 오랜 침묵을 깨는 작업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 영화 '내 이름은' 포스터. 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 제공 관객들은 "한국의 특정 역사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울림을 줬다"며 호평했고, 이에 정지영 감독은 "이 영화를 시작으로 더 많은 예술작품들이 제주4·3에 대해 다룰 것"이라고 했다. ![]() 영화 '한란' 포스터. 웬에버스튜디오 제공 '한란'은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아시아 영화 전문 영화제인 제14회 헬싱키 시네아시아 영화제를 찾는다. 이어 다음달 19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 전문 영화제인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경쟁 부문)에서 유럽 관객들과 만나 4·3의 아픈 역사를 알릴 예정이라고 제작자 웬에버스튜디오는 전했다. '한란'은 제주에서 상영관이 없어 관객 스스로 단체 관람 상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3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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