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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설 민심 잘 새겨 6·3 지방선거 준비를
입력 : 2026. 02.19. 00:00:00
[한라일보] 닷새간의 설 연휴가 끝났다. 한라일보 등 도내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설 명절 전에 잇따라 공개된 만큼 차례상을 물린 뒤 이를 화두로 저마다 선거 향방을 그려보는 말들을 나눴을 것이다. 출마 예정자와 정당 관계자들은 연휴 기간 표심이 몰리는 곳을 찾아 얼굴을 알리고 민심을 듣는 일에 힘을 쏟았을 테다.

정치권에서는 명절 민심을 토대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첫 선거여서 어느 때보다 국민적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일보 등 도내 언론 4사가 최근 한국갤럽에 의뢰해 공동으로 실시한 제주도 현안 여론조사(2월 6~7일)에 따르면 제주 유권자들이 정치인들에게 원하는 것은 먹고사는 문제에 숨통을 틔워 주는 역할이었다. 다가오는 제주도지사 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응답자의 28%(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꼽았기 때문이다. 이는 '제주 제2공항 갈등 해결'(16%)을 앞선 수치다. 1·2순위를 합쳤을 때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41%)이 맨 앞자리를 차지했다.

선거철마다 출사표를 던진 이들이 민심을 받들겠다고 약속하지만 민생 경제 활력을 바라는 목소리가 여전하다는 건 새겨볼 대목이다. 제주의 강점을 바탕으로 10년, 20년 후의 비전을 세우는 작업과 함께 눈앞에서 확인 가능한 성과를 보여줘야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삶의 현장에서 마주한 설 민심이 6·3 지방선거에서 진정성 있는 공약으로 살아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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