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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이송 산모 위한 '항공 119안심케어' 서비스 운영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6. 02.24. 16:43:54

소방헬기 한라매를 이용해 도외 지역으로 옮겨지는 임신부.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전국 최초로 항공 구급 119안심케어 서비스를 2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통해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조산 위험 임신부는 이른둥이 전용 기저귀와 항공대 직원들의 응원 편지가 담긴 119안심케어 키트를 제공받는다.

제주는 지리적 특성상 도내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병상이 부족할 경우 육지 대학 병원으로의 헬기 이송이 불가피하다. 이 과정에서 산모들은 출산용품을 미처 준비하지 못해 겪는 어려움과 불안감 등을 호소해 왔다.

이번 정책은 과거 960g의 초미숙아 자녀를 건강하게 키워 낸 한 항공대원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해당 대원은 “갑작스러운 헬기 이송으로 기저귀 한 장 없이 낯선 병원에 도착했을 때의 막막함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했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119안심케어 키트는 도민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하는 따뜻한 소방항공 서비스”라며 “현장에서 느낀 안타까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정책으로 발전시킨 사례로,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체감형 적극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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