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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오영훈 제주지사, 문대림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 평가'를 받게 되면서 차기 제주도지사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25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24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마치고 공항으로 오는 길에 김이수 공관위원장으로부터 선출직 하위 20%(에 속한 결과를) 통보를 받았다"며 "지난해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선출공직자 평가 결과를 전달 받아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 공직자와 함께 피땀 흘려 노력한 결과를 이와 같이 평가한 점을 납득할 수 없다"며 "즉시 정해진 절차에 따라 당에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자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를 상대로 지난해말 부터 올해초까지 평가를 진행해 하위 20%에게 올해 지방선거 당내 경선 과정에서 페널티를 부여기로 했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오영훈 지사를 포함해 민주당 문대림·위성곤 국회의원 등 제주도지사 후보 3인 간의 지지율 격차가 근소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감점은 치명타가 될 수 있다. 하위 20%는 경선에서 득표 수의 20%를 감산 당하기 때문에 본선 진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앞으로 경선 구도를 판가름 할 최대 변수는 오 지사의 하위 평가 이의 신청이 재심 과정에서 뒤집힐 수 있을지와 문 의원의 감점 적용 여부이다. 한라일보와 삼다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이 설 연휴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도내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도지사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문대림 의원 23%, 오영훈 지사 20%로 양측이 오차범위(±3.1%) 안에서 경합했다. 이어 위성곤 국회의원이 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시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CATI)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8.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 의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고 있는 오 지사는 재심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시작부터 득표수 20% 감점 또는 공천 심사 20% 감점이라는 페널티를 안고 경선에 뛰어들게 된다. 반면 위성곤 의원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서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위 의원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공천 심사 및 경선에서 받게 될 가산이나 감점이 0%"이라고 밝혔다. 문대림 의원에게도 감점은 넘어야 할 산이다. 문 의원은 2012년 제19대 총선 당시 공천 결과에 불복해 탈당을 한 전력이 있지만 지금까지 단순 탈당 경력자로 분류돼 감점 없이 선거에 출마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부터 민주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심사기준이 강화되며 공천 불복 탈당자의 경우 경선 25% 감점이 적용된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회를 통한 특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공천 불복 경력자의 경선 감점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한해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예외 적용이 가능하다. 문 의원에게 특례를 적용해 25% 감점을 없애준다면 20% 감점을 받은 오 지사에 비해 부담 없이 경선을 치룰 수 있다. 문 의원은 앞선 언론 인터뷰에서 "14년 전 탈당·복당 후 네 번 (선출직에) 출마했는데 단 한 번도 감점을 받지 않았다"며 "새롭게 소급해서 감점을 적용받는 일은 제 생각에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2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는 "감점 통보를 받지 않았다"며 "다음 주쯤 무감점 통보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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