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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후, 제주에 벚꽃 핀다고…? 3월 19일 예상
최근 10년 평균 3월 25일 개화… 평년보다 5~6일 앞당겨질 듯
전농로 왕벚꽃축제 내달 27~29일… "기후변화 관심 가질 것"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6. 02.25. 15:17:14

제주시 전농로 일대에서 매년 3월 펼쳐지는 왕벚꽃축제.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올해 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이르면 3주 후면, 제주 곳곳에서 벚꽃이 피어날 전망이다. 평년보다 개화시기가 5~6일가량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6~25년) 제주의 평균 벚꽃 개화일은 3월 25일이다. 연도별로 ▷2016년 3월 21일 ▷2017년 3월 28일 ▷2018년 3월 22일 ▷2019년 3월 25일 ▷2020년 3월 24일 ▷2021년 3월 17일 ▷2022년 3월 25일 ▷2023년 3월 22일 ▷2024년 3월 23일 ▷2025년 3월 26일이다. 1973년 이후, 지난 50여년 사이에 가장 벚꽃이 빨리 핀 해는 1992년으로 3월 9일이다. 반면 가장 늦은 해는 1985년과 1988년으로 해당 일은 4월 5일이다.

2026년 벚나무류 만개 예측지도. 산림청 제공

최근 산림청은 벚나무류 등의 개화 시기를 담은 '2026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전국 수목원 32개 지점(제주 3개 지점)에서 관찰한 식물계절현상 자료를 토대로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 기상정보를 연계·분석해 도출한 내용이다.

해당 지도에 따르면 제주의 벚꽃 개화시기는 한라수목원이 3월 22일로 가장 이르고 애월곶자왈 3월 27일, 한라산 1100도로 4월 1일 등이다. 평년보다 3일가량 앞선다. 왕벚꽃축제가 열리는 제주시 전농로 일대는 이보다 더 이른 시기인 3월 19일쯤에 벚꽃 개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19회 전농로 왕벚꽃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 김경식 위원장은 "제주 왕벚꽃 개화시기의 60~70% 정도가 매년 3월말에 집중되며, 이를 감안해 올해 축제시기를 3월 27~29일로 잡았다"며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봄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는 만큼 관련 환경단체나 기관에게 무료 홍보부스의 문을 활짝 열어 두겠다"고 말했다.

'향기 품은 벚꽃길 전농로'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노래자랑, 락페스티벌, 초청가수 공연, 캘리그라피, 해병대 체험, 페이스페인팅, 플리마켓, 해병군악대와 사우스카니발 퍼레이드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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