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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음식점 화재는 대부분 주방에서 시작되며, 그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름때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음식점 화재의 상당수가 조리 중 발생하며, 특히 기름 과열과 후드·덕트에 쌓인 기름 찌꺼기가 주요 발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작은 불씨도 쉽게 착화돼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2023년 수도권의 한 음식점에서는 장기간 청소하지 않은 배기 덕트 내부의 기름때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고, 불길이 빠르게 확산되며 인접 점포까지 피해가 확대됐다. 조사 결과 해당 업소는 후드와 덕트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소한 관리 소홀이 큰 피해로 이어진 것이다.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은 소방시설의 적정한 설치와 유지·관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음식점은 배기 덕트를 0.5㎜ 이상의 강판 등 불연 재료로 설치하고, 후드와 덕트 내부의 기름 찌꺼기를 정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또한 식용유 화재에 대비해 K급 소화기를 비치하고 종사자 대상 초기 대응 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 음식점 주방 화재는 대부분 예방 가능한 인재다. '괜찮겠지'라는 방심을 버리고 정기 점검과 철저한 관리에 나설 때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양군석 제주서부소방서 대정119센터>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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