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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고의숙·송문석... 제주교육감 선거 '3자 구도'
김창식·오승식 불출마로 대진표 압축
현직 교육감 재선 도전에 두 후보 맞서
단일화 선거 판세 가를 핵심 요인 될듯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6. 03.03. 10:22:23

왼쪽부터 김광수 교육감, 고의숙 교육의원, 송문석 예비후보.

[한라일보] 오는 6월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가 김광수 교육감과 고의숙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송문석 예비후보의 3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교육감 출마가 거론되던 교육의원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본선 대진표도 예상보다 빠르게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김창식 교육의원은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후보 등록을 준비해 왔으나 숙고 끝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도민과 교육을 위한 더 바람직한 선택이라 판단했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교사들이 존중받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일에 다른 방식으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오승식 교육의원도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후보군은 더욱 압축됐다. 오 의원은 "이날(3일) 중으로 입장 설명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현직 교육감의 재선 도전에 두 후보가 맞서는 3자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진표가 정리되면서 후보들의 행보에도 한층 속도가 붙고 있다.

고의숙 교육의원은 이날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하고 4일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 의원은 정책 기자회견을 통해 청렴계약 포털 구축, 부당 계약 차단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탐지 시스템 도입, 제주형 혁신학교 운영, IB고등학교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송문석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지난달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그는 제주형 교육 모델 완성, 기초학력 책임제 강화, 교권 및 학교 안전 강화 등 3대 핵심 비전을 내걸고 지지층 확산에 나서고 있다.

향후 선거 판도를 가를 최대 변수는 후보 간 단일화 논의 여부다. 현직 프리미엄이 작용하는 상황에서 도전 후보들의 표심이 분산될 경우 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향후 후보 간 협의 결과에 따라 선거 구도가 다시 한 번 출렁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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