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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문대림 25% 감점 배제 호소에 "룰 지켜야"
5일 기자간담회서 "룰 바꿔 경기 뛰겠단 생각 부적절" 문대림 의원 직격
개발공사 사장 공모 지원 임원 선거법 위반 의혹에 "민선 9기로 넘길 것"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6. 03.05. 10:40:32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5일 도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주도청 제공

[한라일보] 선출직 하위 20% 평가로 경선 또는 공천심사에서 20% 감점을 받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이 당내 최고위원회 위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공천 불복 탈당 전력에 따른 감점 규정을 배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룰을 준수해야한다"며 문 의원도 똑같이 페널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공모에 지원해 최종 후보자에 포함된 공사 임원이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해선 "지금 시점에선 인사를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민선 9기에서 차기 사장 임명 절차가 진행될 수 있게 인사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했다.

오 지사는 5일 도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문대림 의원이 민주당 최고위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25% 감점 규정 제고를 요청한 것에 대해 "선수는 룰을 준수해야 하고 그게 페어플레이"라고 말했다.

또 오 지사는 "룰을 바꿔 경기를 뛰겠다는 생각 자체가 적절한 가"라며 문 의원이 최고위원에게 서한을 보낸 행위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지사는 "룰이 잘 지켜지고, 그 룰대로 경선에 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자신이 선출직 하위 20% 평가를 받은 것 대해선 "인색해도 너무 인색하다"며 다시 한번 불편함 심경을 드러냈다.

단 그는 민주당이 오 지사를 희생양으로 삼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부 그런 시각이 있을 수 있지만, 당원으로서 지켜야 할 것(도리)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발언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개발공사 사장 공모에 응모해 최종 후보자 2명으로 선정된 공사 임원이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오 지사 선택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된 것에 대해선 "(해당 임원이)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됐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인사를 행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민선 9기로 (사장 임명 절차를) 넘기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오 지사는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일정이 4·3 주간인 4월 2~4일 사이 검토되는 것에 대해선 "4·3추념식 이후 경선이 진행될 수 있게 해달라고 중앙당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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