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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지역 주택연금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데다 노후자금이 부족한 이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늘면서다. 또 도내 주택연금 가입자의 월 평균 수령액은 전반적인 주택가격 상승으로 100만원이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도내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는 685명이다. 연금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3세, 평균 주택가격은 3억2400만원, 가입자의 월 평균 수령액은 106만원이다. 전국 평균 월 수령액(127만원)보다는 낮지만 서울(172만원), 경기(136만원), 세종(130만원), 부산(107만원) 다음으로 많다. 주택연금은 집주인이 금융기관에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사망 때까지 평생 매월 연금 형태로 받는 제도다. 부부 중 1명이라도 만 55세 이상이고, 공시가격 12억원 이하인 주택에 실제 거주하는 경우 가입 가능하다. 정부가 2007년 60세 이상이 보유한 자산의 80% 가까이가 부동산에 쏠려있을 만큼 가진 게 집 한 채 뿐으로 노후 대비가 제대로 안 된 이들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도내 주택연금 가입자는 2009년 10명이었고, 2016년 101명으로 처음 100명을 넘을 정도로 증가세가 미미했다. 제도에 대한 낮은 관심과 '가급적 집은 온전히 자녀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고령층의 고정 관념도 짙어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족한 노후자금을 주택연금에서 얻으려는 인식 변화로 가입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 257명 ▷2020년 327명 ▷2022년 420명 ▷2024년 576명 ▷2025년 667명에 이어 올해는 한 달 동안 18명이 새롭게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월 평균 연금 수령액도 2017년 62만원 수준에서 2021년 92만원, 2023년 95만원에서 2024년 6월 처음 100만원을 넘었다. 특히 주택연금은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시기에는 신규 가입이 저조한 경향을 보인다. 가입 당시의 주택 가격과 가입자의 나이를 기준으로 연금 수령액이 확정돼 연금 가입 후 주택 가격이 더 오르면 '손해'라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집값 하락기에는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심리로 주택연금 가입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한편 도내 주택연금 해지 건수는 ▷2021년 19건(중도해지 17건, 사망 2건) ▷2022년 15건(중도해지 10건, 사망 5건) ▷2023년 14건(중도해지 9건, 사망 5건) ▷2024년 13건(중도해지 11건, 사망 2건) ▷2025년 16건(중도해지와 사망 각 8건) ▷올해 1월 1건(사망)이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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