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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년 만에 솟구친 불기둥… 새별오름 '붉은 함성'
장태봉 기자 tabongta@ihalla.com
입력 : 2026. 03.15. 13:00:42


[한라일보] 오전부터 제주 새별오름으로 향하는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기운 속에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 활동을 즐기며 모처럼만의 활기를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제주 들불축제는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산불 위험과 방역 상황 등으로 인해 생략되었던 '실제 불'을 올해는 다시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앞두고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소원지 쓰기 코너입니다.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레 글을 적는 어린아이부터 가족의 건강을 비는 어르신들까지, 저마다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종이들이 달집에 층층이 쌓여갑니다. 어느덧 커다란 달집은 빈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하얀 소원지들로 빽빽하게 채워졌습니다.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은 흥겨운 풍물대행진이 알렸습니다. 꽹과리와 장구 소리가 오름 전체에 울려 퍼지자 축제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고, 관람객들은 리듬에 맞춰 어깨춤을 추며 하나가 되었습니다.

어느덧 서쪽 하늘의 해가 저물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자, 수백 개의 횃불이 행렬을 이루는 횃불 퍼레이드가 이어졌습니다. 어둠을 가르는 불꽃의 물결은 장관을 연출하며 축제의 정점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행사의 대미는 이번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달집태우기'가 장식했습니다. 거대한 달집이 불꽃을 일으키며 타오르자,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올 한 해의 액운을 떨쳐내고 복을 기원했습니다. 3년 만에 다시 타오른 새별오름의 불꽃은 제주의 밤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 영상의 엥커 멘트는 한라일보 기자가 쓴 기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됐으며, 최종 확인 절차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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