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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 공헌 '재일제주인' 조명 계속
제주교육박물관 올 하반기 공덕비 제막식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6. 03.16. 13:48:53

지난해 12월 일본 오사카 건국학교에 세워진 '재일제주인 제주교육 공덕비'. 제주교육박물관 제공

[한라일보] 제주교육박물관이 올해에도 제주교육에 공헌한 재일제주인을 조명하는 작업을 이어간다.

16일 제주교육박물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본 오사카 건국학교에 '재일제주인 제주교육 공덕비'가 건립됐다. 제주도교육감 명의로 세워진 공덕비에는 온갖 역경에도 제주아이들의 배움과 미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재일제주인의 공헌에 감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오사카 건국학교는 제주 조천 출신 이경태 씨가 설립한 학교다. 제주문화를 비롯해 한국어, 한국문화를 보급해 재일교포들의 일본 사회 적응을 도와 왔다.

제주교육박물관은 공덕비 건립에 이어 올해 하반기 공덕비 제막식을 연다. 이를 위해 17일 일본을 찾아 관서 제주도민협회와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올해 안에 자료집 '제주학교로 온 편지'도 펴낸다. 도내 학교가 소장 중인 재일제주인 관련 편지를 조사해 국문으로 변역하고 제주교육사 자료로 한 데 묶는다.

이와 함께 '제주인 학교설립사' 발간을 위한 실무 전담팀 운영을 계속하고 내년 단행본 발간, 기획전 개최 등으로 이어간다. 김명기 제주교육박물관장은 "오는 8월 광복절에는 공헌 후손자에게 유공 표창을 전달하고 감사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학교 건립에 기여한 재일제주인은 모두 418명으로, 이들 지원으로 문을 연 학교는 102곳이다. 이 중에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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