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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주 타운홀 미팅, 현안 해법 제시되길
입력 : 2026. 03.17. 00:00:00
[한라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중 취임 후 첫 제주 방문 일정으로 타운홀 미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 제2공항을 비롯한 주요 현안과 제주 발전 방향에 대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이 대통령은 전국을 돌며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지역 현안을 듣고 정부의 지원 방안을 제시 해왔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광주·전남 행정통합, 현대차그룹의 전북 새만금 9조원 투자 등 지역균형 발전과 관련된 주요 구상도 이 과정에서 제시됐다.

하지만 제주에서는 아직 타운홀 미팅이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가 대통령 타운홀 미팅이 열리지 않은 몇 안 되는 지역으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도민들의 아쉬움이 크다.

정부가 '5극 3특 체제'를 강조하고 있지만 '3특' 중 맏형인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해서는 아직 체감할 만한 발전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도민들도 않다. 더욱이 오는 4월 3일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대통령이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도민들의 실망감도 커지고 있다. 국빈 외교 일정이라는 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4·3의 역사적 의미를 고려하면 제주 방문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될 일이다.

타운홀 미팅은 도민들과 직접 만나 지역 현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다. 제주 제2공항과 행정체제 개편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번 제주 타운홀 미팅이 제주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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