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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균의 '섬의 숲-비밀의 화원'(2026). 강동균 제공 [한라일보] 억겁의 세월 동안 생명을 이어온 제주 곶자왈. 강동균 작가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섬의 숲-곶자왈', '섬의 숲-씨줄과 날줄' 등의 제목을 단 개인전에서 그 숲을 시각 예술에 담아왔다. 그에게 곶자왈은 현상 너머의 본질을 탐구하는 시공간이다. 새봄, 그가 또다시 곶자왈을 화폭 위에 불러냈다. 오는 21일부터 제주도 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펼치는 아홉 번째 개인전 '섬의 숲-비밀의 화원'을 통해서다.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강 작가의 2026년 신작들에 담긴 풍경에는 나무 사이로 찬바람이 몰아치거나 연초록 기운이 번진다. 숲은 여러 표정을 짓고 있다. 사계절을 닮은 우리네 삶이 그렇듯 때때로 냉기와 온기, 희로애락을 오간다. 작가는 말없이 그 자리를 지켜온 자연에서 내면의 감정과 맞닥뜨린다. 그 숲은 겹겹이 쌓여온 지난 기억들이 우리를 성장시켜 줄 거라고 말해준다. 그는 이번 개인전에 대한 설명에서 "숲 깊숙한 곳에 숨겨진 화원은 희망과 치유의 장소"라며 "작품을 따라 이동하며 섬의 숲 안에서 비밀스러운 화원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시장을 찾으면 가로 3m가 넘는 크기의 그림 등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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