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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SK 리그 5경기 무승.. 초반 '최악의 부진'
시즌 개막 후 2무3패.. 2주째 리그 최하위
감독 교체-외국인 보강에도 극심한 골 가뭄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6. 03.23. 13:58:31

22일 강원과의 K리그1 5라운드에서 후반 극장골을 내주고 1-1로 비긴 후 제주SK 선수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지난 시즌 승강플레이오프까지 추락하며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을 선임한 제주SK FC가 올 시즌 5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제주SK는 지난 22일 오후 강원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제주는 올 시즌 수비수로 첫 선발 출장한 조인정이 전반 14분 왼쪽 골포스트로 그림같은 원더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갔지만 7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 1분을 남겨놓고 아부달라에게 극장골을 헌납하며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올 시즌 첫 3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시즌 전적 2무3패, 승점 2점으로 리그 최하위(12위)에 머물렀다.

제주는 지난 시즌 9~10월 10경기 무승, 35~37라운드 3연패에 이어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이다. 특히 올 시즌도 잇따라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후반 극장골을 허용, 최하위로 추락한 후 반등의 기회를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벌써부터 강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서울과의 승점 차가 벌써 10점까지 벌어졌다. 제주가 3연승을 거두고 서울이 3연패에 빠져야 쫓아갈 수 있는 상황으로 이 대로가면 시즌 내내 하위권에서 맴돌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사령탑을 맡은 코스타 감독은 '주도하고 압도하는 축구'를 내걸었지만 볼 점유율에서 3:7 또는 4:6으로 압도하는 경기를 펼치지 못하면서 매번 상대팀에게 끌려가는 경기를 펼치다 경기 막판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극장골을 내주고 있다.

게다가 공격도 시원치 않다. 리투아니아 특급 공격수라는 설명이 뒤따르고 있는 기티스의 공격력은 지난해 13골로 리그 득점 7위에 오른 유리 조나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브라질 용병 네게바가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지만 올 시즌 5경기 팀 전체 골이 3골에 머물정도 골 가뭄은 극심하다.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맞은 제주SK가 수비라인 등을 재점검하고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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