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라일보] 오는 6월 3일 열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지역 도지사와 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지역별 주차장 확보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주차난 해소가 삶의 질"이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많은 예비후보들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해법을 제1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임을 반증하고 있다. 제주자치도의원 선거 연동갑 강경문 예비후보는 지역구인 신제주로터리 지하에 1500면 규모의 대규모 지하 공영주차장을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일도2동 김희현 후보는 현재 3층 규모의 공영 주차장을 6~7층으로 증축하겠다고 약속했고 오라동 강정범 예비후보는 주차가 주민들의 기본권이라며 주차타워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도지사 후보들도 "주차난이 곧 민생"이라며 가세해 주차 관리시스템을 바꿔 주차 전쟁을 끝내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가용재원이 충분하다면 예비후보들의 공약을 수용해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면 좋겠지만 현재 제주도의 채무가 1조원을 넘는 상황에서 이마저도 쉽지 않다. 그렇다면 주차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안은 운전자들의 의식 변화다.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반드시 비용이 뒤따르는 만큼 '주차는 공짜'라는 잘못된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유료 공영주차장이 있는데도 버젓이 주차장 밖에 차를 세우는 행위는 주차 전쟁만 부추길 뿐이다. 100%가 넘는 주차장 확보율에도 주차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업무 시간 외에 비어 있는 공공기관이나 대형 건물의 부설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과감한 '패러다임의 전환'도 뒤따라야 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