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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용진의 '무제'(2013). 김창열미술관 제공 [한라일보] 평생 물방울을 그린 김창열(1929~2021)과 돌 조각을 했던 한용진(1934~2019). 동양적 사고와 철학을 기반으로 조형 세계를 구축했던 두 작가의 인연과 만남이 제주 전시장에 펼쳐지고 있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자리한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의 특별 기획전 '김창열과 한용진: 물방울과 돌'이다. 24일부터 시작된 이 전시는 김창열미술관의 '김창열과 친구들' 시리즈로 마련됐다. 김창열·한용진 두 사람의 개인적 인연과 오랜 예술적 교류를 바탕으로 물과 돌이라는 상이한 물질이 각자의 작품에 녹아든 모습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 두 작가의 교류는 1960년대 이후 서울·뉴욕·파리 등지로 이어졌고 2010년대에는 제주에서 또 한 번 만나게 된다. 한용진 작가는 2011~2015년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머물며 작업을 벌였다. 6·25 전쟁 시기 제주 체류 경험이 있는 김창열 작가는 200여 점의 작품을 제주도에 기증하며 2016년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세웠다. 미술관 측은 두 작가의 서사와 작업, 관련 자료를 발굴해 기획전을 꾸몄다. 특히 제주가 두 사람의 말년 작업과 예술적 사유를 잇는 중요한 장소였음을 보여준다. ![]() 김창열의 '회귀'(2012). 김창열미술관 제공 오는 6월 14일까지 미술관 2·3전시실과 영상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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