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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매년 음력 2월 초, 제주 민속에서는 영등할망이 마을과 바다를 찾아온다고 전해진다. 영등할망은 마을과 어업 공동체의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는 상징적 존재다. 과거부터 제주 어민들은 바다에 대한 경외심을 바탕으로 안전을 기원하며 스스로 경계를 늦추지 않아 왔으며,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에도 중요한 교훈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영등기간은 3월 19일부터 4월 2일까지로, 기상 상황이 불안정하고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해양 사고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전통적 의미뿐만 아니라 현대적으로도 해양 안전 의식을 강화해야 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이에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파출소는 영등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 해역 및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함으로써 해양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활동하는 해양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출항 전 기상 정보 확인, 갑판 작업 시 구명조끼 착용, 장비 점검, 무리한 조업 자제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주의 바다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공동 자산이다. 영등할망이 바다를 지켜준다는 믿음을 되새기며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이 시기에 철저한 점검과 순찰, 안전 당부를 통해 제주 바다와 어업 공동체가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석호 제주해양경찰서 제주파출소장>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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