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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감선거' 송문석 "IB 2.0 초등 전면 확대 등 대전환"
송 예비후보, 27일 도의회 도민카페서 '정책공약' 발표
교실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 등 제주교육 혁신 방향 제시
상대 예비후보의 단일화 제안엔 사실상 불가 입장 강조
"공식 제안 없고 만난 적도 없어… 끝까지 간다는 생각"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6. 03.27. 12:25:55

송문석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교육 대전환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지은기자

[한라일보] 6·3 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송문석 예비후보는 27일 "제주교육 대전환을 말이 아닌 실행으로 증명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교육 대전환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송 예비후보는 "제주교육은 지난 몇 년간 많은 정책과 구호를 내놓았다"며 "그러나 도민이 체감한 것은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성과로 평가하고 방향을 바꿔야 할 때"라며 "구호가 아니라 수치와 결과로 답해야 한다"고 했다.

송 예비후보가 이날 제시한 제주교육 혁신을 위한 3대 전환 방향은 ▷교실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 ▷학생 중심 성장교육으로의 전환 ▷신뢰 기반 교육행정으로의 전환이다. 교사의 행정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 수업 중심 학교 운영체계를 갖추고, AI·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성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와 함께 예산을 전면 공개하고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의사를 결정하는 교육행정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이를 위한 10대 과제 중 하나로 '제주형 IB 2.0 초등교육 전면 확대'를 거론하며 "단순 인증형 도입이 아니라 수업 혁신형 제주형 IB로 개발하겠다"며 "모든 초등학교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평가 방식까지 함께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읍면지역 학교에 기숙형 교육·원격 공동수업 등 도입, 읽기·쓰기·수학 책임제 도입, 교사 보호 전담 시스템 구축, 4·3 평화교육을 포함한 제주형 교육생태계 구축 등을 공약했다.

한편 송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상대 예비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논의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없다. 끝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앞서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 제주 교육의 방향과 단일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송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송 예비후보는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었다.

송 예비후보는 "(SNS 제안 이후) 공식적인 제안을 받아본 바 없다. 전화 통화도 없었고, 만나본 적도 없다"며 "저는 저의 교육 철학적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확인되지 않고서는 어떤 논의도 수행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만일 '상대 후보가 공약을 적극 수용하고 연대한다면 단일화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확인된 정책이나 철학적 기반을 봤을 때는 '거의 없다' 이렇게 보여진다"며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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