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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평년보다 늦게 핀 제주의 벚꽃.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나무 개화는 제주(3월 28일)는 평년보다 3일, 서귀포(4월 2일)는 평년보다 9일 늦었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서귀포시 성산읍 도로변 왕벚나무. 한라일보DB [한라일보]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의 3월 평균 기온이 9년째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은 1년 열두 달 중 기온 상승 폭이 가장 커 온난화 현상이 뚜렷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지난 3일 발표한 '3월 제주도 기후특성'을 보면 올해 3월 제주도 평균 기온은 10.9℃로, 평년(1991~2020년) 3월(9.9℃)보다 1.0℃ 높았다. 이는 2018년부터 9년 연속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올해 3월은 1973년 관측 이래 평균 기온 8위(역대 1위 2021년 12.5℃)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3월 상~중순에는 대체로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였으나, 하순에는 대체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된데다 6일(23~24일, 26~29일)이나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하면서 역대 가장 높은 3월 하순 평균 기온(13.0℃)을 기록했다. 이상고온은 평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기온이 현저히 높은 수치(90퍼센타일 초과)일 때를 말한다. ![]() 1973~2026년 3월 제주도 평균기온 편차 시계열.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특히 3월은 다른 달에 비해 기온 상승 폭이 가장 큰 달이었다. 1973~2025년 지난 52년 동안 3월 제주 평균 기온이 10년당 0.38℃씩 올랐다. 3월 다음으로 기온 상승 폭이 큰 달은 11월(10년당 0.33℃), 8·10월(10년당 0.31℃)이었다. 기상청은 "3월에 뚜렷한 온난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3월 강수량은 107.9㎜로 평년(109.1㎜)과 비슷했고, 강수일수도 9.5일로 평년(10.4일)과 비슷했다. 제주도 인근 해역(서귀포·마라도·추자도)이 포함된 남해의 평균 해수면 온도는 14.7℃로 최근 10년(2017~2026년) 중 두 번째로 높았고, 작년보다 1.8℃ 높았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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