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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산 양배추와 양배추 등 월동채소류 가격이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출하정지와 시장격리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산 월동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출하정지와 시장격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생산량은 평년보다 30% 정도 증가했는데, 소비는 감소하면서 일부 품목은 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남산 양배추와 양파의 출하 시기도 갈수록 빨라져 제주산과 전남산이 동시에 시장에 쏟아지는 상황이다. 13일 제주도, 농협제주본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에 따르면 출하율이 18%인 조생양파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출하율이 각각 78%, 76%인 양배추와 월동무 가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날 서울가락시장의 양배추 평균 경락가격은 8㎏(상품)에 2699원으로, 4월 기준 평년(9838원)과 전년(1만3227원) 대비 각각 73%, 80% 낮은 수준이다. 양배추 가격은 3월 초순만 해도 5400~6200원에 형성됐는데 중순 이후 3000원대로 급락하더니 며칠 전부터는 2000원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조생양파는 1㎏(상품) 평균가격이 660원으로, 4월 평년(1204원)과 전년(1368원)에 비해 각각 45%, 52% 떨어졌다. 또 월동무 가격도 20㎏(상품)에 4월 평년(1만3064원)보다는 5% 높지만, 전년(2만4149원)보다는 43% 낮은 1만3758원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가격 약세는 전년 가격 호조로 재배면적 증가로 이어진 영향이 크다. 양배추 생산예산량은 9만9000t으로 전년과 평년에 견줘 각각 33.8%, 5.3% 증가했다. 조생양파는 전년 대비 31.0% 많은 3만5319t, 월동무 생산예상량도 30.1% 늘어난 35만7328t에 이른다. 늘어난 생산량에 가격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제주도는 양배추 185㏊를 시장격리(산지폐기)할 계획으로, 희망농가 접수를 마치고 현장을 확인 중이다. 전남 지역에서도 양배추 99㏊의 산지폐기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급관리 품목인 조생양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도가 총 119㏊에 대해 출하정지할 계획으로, 1차로 수급안정사업에 참여한 4개 지역농협의 농가 신청을 13일까지 받았다. 또 (사)한국양파연합회 양파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크기가 큰 양파를 중심으로 1500t을 시장격리키로 하고 이달 30일까지 신청을 받는 중이다. 월동무는 농식품부에서 5000t과 월동무연합회·농협에서 5000t 등 총 1만t을 시장격리키로 결정하고, 15일까지 농가 신청을 받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양배추, 양파 등 제주산 월동채소류 생산량은 늘었는데 국내 경기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보니 주요 소비처인 외식업체의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시장격리 사업은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확인을 거쳐 4월 안으로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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