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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내 이름은' 포스터. 제주콘텐츠진흥원 제공 [한라일보] 제주의 역사와 기억을 담은 영화 '내 이름은'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푸른 바다, 돌담집, 청보리밭 등 제주 곳곳에서 촬영된 이 작품은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4·3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이 토대가 됐다. 15일 제주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날 전국 극장가에 걸린 '내 이름은'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개봉 전 실시간 예매율 상위권을 기록했다. 제주콘텐츠진흥원 측은 "이재명 대통령이 개봉일 관람 의사를 밝히고 함께할 시민을 모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영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며 "화려한 연출이나 대규모 제작비 대신 인물의 서사와 감정에 집중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작진은 지난 3일 4·3희생자 추념일에 맞춰 정지영 감독과 주연을 맡은 염혜란·신우빈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에서 '내 이름은' 시사회(본보 4월 6일자 8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영화의 힘을 느꼈다" 등 관객 호평이 이어졌다. 시민 1만여 명이 후원자로 나서며 제작에 힘을 보탠 이 영화는 제주4·3의 과제들을 압축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회복과 연대의 힘을 통해 제주4·3이 단지 과거에 머물고 있는 사건이 아님을 보여준다. 제주콘텐츠진흥원 이수경 팀장은 '내 이름은'에 대해 "제주4·3이라는 역사적 아픔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회복을 담아낸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영화는 제주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5 상반기 제주 로케이션 영상물 제작비 지원 사업' 작품이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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