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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람준 "민주당은 오라동선거구 무공천 선언하라"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6. 04.20. 09:46:14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부람준 후보. 김채현기자

[한라일보] 제주시오라동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부람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유령 당원' 의혹과 관련해 당 차원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부 후보는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의 뜻을 왜곡하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무너뜨린 이번 사안은 어떤 변명으로도 덮고 넘어갈 수 없다"며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는 것은 공당으로서 자격을 스스로 내려놓는 행위인 만큼, 여당 제주도당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전수조사 실시, 공식 사과, 관련자 징계, 오라동 선거구 무공천 선언 등을 요구했다.

부 후보는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의 공천은 또 다른 기만이며, 오라동 주민을 두 번 속이는 행위"라며 "여당이 끝내 후보를 낸다면 이는 책임을 거부하겠다는 선언이자 주민을 무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서 부 후보는 "지난해 10월 유령 당원 관련 제보를 받았지만, 당원 주소 등록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후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고 상황을 지켜봐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후보를 겨냥한 문제 제기는 아니다"라며 "문제가 없다면 남은 후보들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불법이 확인될 경우 무공천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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