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n라이프
[새로 나온 책] 서천꽃밭 무명이 外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6. 04.24. 03:00:00
[한라일보] ▶서천꽃밭 무명이(신여랑 글, 클로이 그림)=제주4·3을 다룬 판타지 어린이 문학. 주인공 무명이가 이승을 떠나기 전에 살았던 마을은 1949년 1월 주민 대학살이 일어난 실제 장소인 북촌이다. 작가는 서천꽃밭에서도 이름이 없어 외로운 아이, 제 이름을 찾아 제 몫의 동자꽃을 피우기 위해 싸우는 그 아이의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고 했다. 씨드북.







▶쓰다보니 문득 당신이 와 있는 것 같아서(송정림 지음)='드라마작가의 가장 사적인 기록'이란 부제가 달린 에세이다. "돌아보니 내 인생 8할이 드라마였다"는 말처럼 저자는 37년 동안 드라마와 함께해 왔다. 그는 "작가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는 이 책이 솔직한 길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 완벽하지 않아도, 느려도 끝내 이룰 수 있는 힌트며 응원이다"라고 했다. 달.







▶집은 중립적이지 않다-도무스에서 아파트까지, 사람이 살아온 공간의 세계사(서윤영 지음)=로마의 도무스 주택에서 개량한옥까지 모두 10장으로 구성됐다. 사람들이 살아온 집의 형태를 따라가며 주거 공간 속에 담긴 사회와 문화의 역사를 읽어냈다. 우리에게 친숙한 집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책이다. 지노.









▶죽음을 대하는 태도(소노 아야코 지음, 김욱 옮김)="끝이 있다는 인식으로부터 삶의 가장 소중한 것이 보인다"는 문장이 책 표지에 써 있다. 회피와 슬픔의 대상이었던 죽음을 왜 삶의 한가운데에서 들여다보는 게 필요한지를 적어 내려간 에세이다. 책읽는고양이.









▶나는 신채호다(이동순 지음)='한국 인물 500' 프로젝트로 출간됐다. 신채호를 두고 "'조선의 체 게바라'로 불린 선각자"라고 했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저자는 신채호를 영웅으로 고정하지 않는 대신 한 인간이 시대와 끝까지 불화하며 어떤 선택을 감당했는지를 집요하게 따라간다. 일송북.









▶순한글신문을 만든 독립운동가 이종일 평전(김삼웅 지음)=이종일은 민족대표 33인으로 독립선언서 인쇄와 배포를 맡았던 인물로 공적에 비해 역사 속에서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 그의 생애를 좇으며 언론·출판·종교가 독립운동과 어떻게 맞물려 있었는지 보여준다.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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