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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공휴일된 ‘노동절’ 제주 곳곳서 기념 대회
민주노총·한국노총 제주본부 내달 1일 각각 대회 예고
‘화물연대 노조원 사망’ CU BGF 리테일 규탄 목소리도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6. 04.29. 13:59:22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9일 오전 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2026 세계노동절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양유리기자

[한라일보]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제주 곳곳에서도 노동절 기념대회가 열린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다음달 1일 오전 11시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노동절 제주대회를 연다. 1시간가량 대회를 열고 제주시청에서 관덕정까지 도보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오전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모든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동절이 공휴일로 지정된 첫 해”라며 “노동절이 공휴일이 됐지만 여전히 휴일을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년 365일 영업을 강요받는 면세점, 카지노, 호텔 등 서비스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은 지워진지 오래”라며 “진정한 노동절의 복원은 달력의 붉은 숫자가 아니라 모든 노동자의 존엄을 지키는 제도적 보완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발생한 화물연대 노동조합원 사망사건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도 나왔다.

단체는 “CU BGF리테일 자본은 자회사와 용역업체 뒤에 숨어 화물노동자들의 정당한 교섭 요구를 거부하고 결국 노동자가 거리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전국의 주요 CU물류센터 각 거점에서 자본과 공권력에 의한 살인행위를 규탄하는 총력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제주본부도 다음달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제13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자료를 내고 “산업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다 운명을 달리한 노동자들을 가슴에 새기고 노동자의 자존심을 지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대회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노동권 확보 ▷법정 정년 65세 연장 ▷AI 산업전환 과정에서 노동의 주도권 확보 ▷노동존중 정의로운 전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지난 28일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제주도청 별관 로비에서 ‘산재 노동자 사진전’을 개최했다. 사진전은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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