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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 부동산경기 침체로 경매에 나오는 물건이 늘고 있지만 유찰이 이어지며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10일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2026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4월 제주에서 경매가 진행된 728건 중 134건이 낙찰돼 18.4%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인 낙찰가율은 43.4%로, 감정가보다 크게 낮아진 가격에도 유찰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평균 응찰자 수는 2.5명이다. 지난달 도내 경매지표는 모두 전국평균(낙찰률 21.4%, 낙찰가율 58.2%, 평균 응찰자 수 3.3명)을 밑돌았다. 낙찰률은 충북(16.3%), 세종(17.0%), 전남(17.9%)에 이어 4번째로 낮았다. 낙찰가율은 강원(40.5%)과 세종(43.0%) 다음으로 낮았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세종(2.0명), 강원(2.2명), 전남(2.2명)에 이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주거시설은 경매가 진행된 175건 중 41건(낙찰률 23.4%)이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율은 58.6%를 기록했는데 전국평균(73.5%)에 크게 못미치며 강원(52.2%)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거시설 중 아파트는 15건이 경매에 나와 7건이 82.4%의 낙찰가율로 새 주인을 찾았다. 업무·상업시설은 지난달 144건의 경매가 진행됐다. 이 중 26건(낙찰률 18.1%)이 42.0%의 낙찰가율에 새 주인을 찾았다. 고금리로 인한 수익률 저하와 공실 증가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 부진이 장기화하면 역시 전국 평균(낙찰률 19.8%, 낙찰가율 49.2%)보다 낮았다. 토지 경매 진행 건수는 404건으로, 전체 물건의 55.5%를 차지했다. 낙찰률은 16.6%(67건), 낙찰가율은 38.8%로 나타났다. 토지 낙찰률은 지난해 5월 이후 줄곧 20%를 밑돌고 있다. 낙찰가율은 올해 1월 36.0%에서 2월 41.0%, 3월 43.5%로 반등하는가 싶더니 4월엔 다시 40% 아래로 떨어졌다. 이같은 도내 경매 물건 증가는 토지의 경우 농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담보로 받은 대출금을 견디지 못하고 있고, 숙박시설은 공급 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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