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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 단체 "전략환경영향평가 조류 충돌 조사 부실"
비상도민회의 제기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6. 05.13. 17:01:29

우도 떼까마귀.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제공

[한라일보]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 단체가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조류 충돌 부실 조사 의혹을 제기하며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월과 3월에 우도가 바라보이는 종달항과 우도 내에서 겨울 철새인 떼까마귀가 대규모 군집을 이뤄 서식하고 있음을 발견했다"며 "우도는 제2공항 예정지 반경 8㎞와 13㎞ 사이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항공기 조류 충돌 위험이 높은 구간"이라고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우도 상공에 엄청난 규모의 떼까마귀 군무가 펼쳐지고 있음에도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선 전혀 언급조차 되고 있지 않았다"며 "심각한 오류와 부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상도민회의는 또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숨골이 8개 밖에 없다고 했다가 이후 153개 숨골이 있다고 수정한데다 활주로에서 불과 250m 떨어진 거대한 동굴도 조사에서 누락됐다"며 "형식적이고 부실한 조사로 전철된 제2공항은 전면 백지화를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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