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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만난 제주·사할린 청소년 '따로 또 같이'
올해로 3회째 해외동포청소년 문화 예술 교류 캠프 개최
16~30일 정마리나 작가 초대전·사할린 역사 기록 사진전
30일 새연교·31일 탐라문화광장선 청소년 합동 공연 펼쳐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6. 05.14. 09:18:07

정마리나 작가 초대전 작품. 제주두루나눔 제공

[한라일보] '따로 또 같이'로 이름 붙인 '2026 해외동포청소년 문화 예술 교류 캠프'가 제주에서 열린다. 2018년 첫 교류 캠프 이래 이번이 세 번째다. 모금을 하고 사비를 들여 교류를 이어 왔던 이들이다.

이번 행사는 (사)제주한문화네트워크, (사)제주문화포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공감포럼이 주최하고 (사)제주한문화네트워크, 제주두루나눔이 주관한다. 참가 단체는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에트노스 아동예술학교, 제주의 별꼴학교, 더(The)아우룸, 하날오름어린이풍물단, 포마이카이공연단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잇따르는 전시, 제주도 일원에서 펼치는 청소년 문화 교류를 두 축으로 진행된다.

사할린 역사 기록 사진전 자료. 제주두루나눔 제공

이 중에서 전시는 사할린 한인 3세 정마리나 작가 초대전 '섬/ 썸 탈래요?'와 사할린 한인동포의 역사 기록 사진전 '잊힌 역사를 깨우다'로 구성했다. 정마리나 작가는 제주 전시에서 외형적 아름다움을 넘어 삶의 태도와 에너지가 만들어내는 내면의 층위를 표현한 회화 작품 등을 내건다. 역사 기록전에서는 사할린 시대상과 한인들의 정체성을 담은 사진 전시와 함께 다큐멘터리 '토박이' 상영이 이루어진다. 일정은 이달 16~21일 문예회관 3전시실, 26~30일 서귀포학생문화원 전시실이다.

청소년 문화 교류는 제주 문화 역사 탐방, 역량 강화 워크숍 등으로 꾸린다. 오는 30일 서귀포시 새연교, 31일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서 합동 공연도 벌인다.

주최 측은 "2015년 사할린을 방문해 풍물과 탈춤을 선보이면서 에트노스 예술학교와 만남이 시작되었고 이후 서로 오가며 우의를 다져 왔다"며 "그간 두 차례의 교류 캠프가 끝난 뒤 가장 많이 나온 말은 다시 만나자는 약속이었다. 이제, 그리고 앞으로도 그 약속을 지켜주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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