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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숨결, 할망을 기리다'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6. 05.14. 10:51:51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 석상 일부. 진선희기자

[한라일보] 제주 섬을 창조한 여신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에 얽힌 전설을 모티프로 드넓은 땅에 들어선 제주돌문화공원. 개원 이듬해인 2007년 이래 해마다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열어 제주 창세 신화의 주인공인 설문대할망을 기려온 곳이다.

'2026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이 '대지의 숨결, 할망을 기리다'란 주제로 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펼쳐진다. 올해로 20회가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았지만 6·3 지방선거 영향 등으로 여느 해와 달리 오전 시간대 설문대할망 제례 위주로 간소하게 치른다.

설문대할망 제례는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도의원, 해녀, 마을 이장, 다문화가정, 외국인, 신화 연구자 등 각계에서 활동하는 여성 9명을 제관으로 초청해 전통 제례 형식을 기반으로 헌향, 헌다, 헌화, 헌시, 고유문 낭독 등을 진행한다. 정신애 무용가의 헌무, 성짓골소리합창단의 헌가도 준비했다. 제례에 앞서 이창식 세명대 명예교수가 제주돌문화공원의 의미와 설문대할망제의 제주학적 가치에 대해 관람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돌문화공원 측은 "매해 5월 15일, 이 땅에 사는 우리가 자연과 함께 숨 쉬며 서로를 보듬는 삶을 이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를 올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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