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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옥죄는 항공 좌석난.. 제주 관광업계 '뿔났다'
제주기점 운항 편수 확대 등 요구 담아 서명 작업 돌입
"병원진료 생업 가족방문 등 기본적 이동권 위협 심각"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6. 05.21. 11:57:53

큰 혼잡을 빚고 있는 제주공항.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중동전쟁 사태 등으로 감편과 소형기 투입으로 제주기점 국내선에 심각한 좌석난이 발생하자 제주도내 관광업계가 대도민 서명작업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제주 노선의 항공 좌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항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제주 항공 좌석 부족 해소 및 접근성 개선을 위한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명 운동은 지난 4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주요 관계기관을 잇따라 방문해 제주 노선의 항공 좌석난 현실을 알리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 데 이은 전방위적 대응의 일환으로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추진 동력을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과정에서 제주 노선의 운항 슬롯이 저비용항공사(LCC) 위주로 재분배됨에 따라, 공급 좌석 부족 사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대형항공사(FSC)의 대형기 운항이 줄어들고, 소형기 중심의 LCC로 전환 되면서, 올해 하계 스케줄 기준 운항 편수는 소폭 감소하였으나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제 공급 좌석 수는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커지고 있고 특히 도민들은 병원 진료, 생업, 가족 방문 등 기본적인 이동권 조차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제주자치도관광협회는 서명문에 ▷항공 운항 편수의 조속한 회복 및 확대 ▷항공기 대형화를 통한 좌석 공급 확대 ▷성수기 등 수요 집중 시기 슬롯 운영의 탄력적 적용 ▷제주 항공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제도적 지원 강화 등 요구사항을 담아 온·오프라인 채널로 동시 서명작업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서명 운동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되며, 취합된 온·오프라인 서명부는 향후 정부 및 국회 등 관계기관에 정식 건의서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강동훈 협회장은 "이번 서명 운동이 제주의 안정적인 항공 좌석 공급 정책이 정착되는 핵심 사항이 될 것이라 판단되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자발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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