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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게 생계지원금 지급
1인당 최고 100만원 총 1858명 대상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6. 05.22. 11:33:44

전세버스. 한라일보 자료사진.

[한라일보] 제주지역 전세버스업체 운수종사자 1750명과 사무직 재직자 108명 등 1858명에게 다음 달 1인당 최고 100만원의 생계 지원금이 지원된다.

이번 지원은 제주도가 고용노동부 '버팀이음프로젝트' 공모에서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15억 원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지원은 유가 급등에 따른 전세버스 종사자의 생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선버스·화물차에는 유가보조금이 지급되지만, 전세버스는 현행 법령상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세버스 관광 상품 특성상 유류비 인상분을 가격에 반영할 수 없어 운수종사자들이 중동발 고유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계 지원금은 매출 90% 이상을 관광객 운송에 의존하고 있는 업체 종사자가 대상이다.

매출 90% 이상을 관광객 운송에 의존하는 운수종사자와 사무직 재직자 전원에게 1차로 50만원을 일괄 지급하고, 이중 지입차주에게는 2차로 30만∼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입차주는 차량을 직접 소유한 채 운행하는 운전자로, 추가 지원금은 운행 일수와 부양가족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제주도는 이번 지원으로 운수인력의 이탈을 막고, 상반기 관광 성수기와 하반기 전국체전 등 대규모 행사에 필요한 수송 역량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전세버스 기사 1750명이 매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을 도내 곳곳으로 실어 나르고 있다"며 "이들의 운행이 숙박·음식·관광지 소비로 이어지는 만큼, 국비 15억 원을 6월 중 신속하게 집행해 수송 현장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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