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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안돼요" 제주 항포구 3곳 물때 안내 QR코드 설치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6. 06.02. 16:20:30

월령포구에 설치된 물때 안내 QR코드 현수막(아래).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해경이 물놀이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항·포구 3개소에 '물때 안내 QR코드'를 설치했다.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는 제주시 월령·판포·고내포구에 물때 안내 QR코드 현수막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현수막은 6월부터 9월까지 게시된다. 이용객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해당 항·포구의 만조·간조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어촌·어항법' 개정에 따라 이듬해 4월부터 항·포구 내 물놀이 행위가 금지되면서 올해 물놀이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진행됐다.

최근 3년(2023~2025년)간 제주해양경찰서 관할 내 항·포구에서 발생한 다이빙 사고는 총 5건이다. 같은 기간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모두 물때와 수심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이빙을 시도하다가 얕은 수심이나 암반에 신체가 부딪히는 사고였다.

강순호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장은 "관광객이나 외지 방문객의 경우 지역별 물때 정보를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QR코드를 활용해 만조·간조 시간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물놀이 전 수심과 주변 환경을 충분히 살펴 안전사고를 예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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