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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당선인에 바란다] "현장과 소통하며 제주 발전 이끌 초석 마련해야"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6. 06.04. 03:00:00
"항공 좌석 확대해 접근성 개선을"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


[한라일보] 제주 관광산업은 항공 접근성 악화와 가격 경쟁력 약화 등 중대 전환점에 서 있다. 새 도정은 제2공항 추진과 항공 공급석 확대 등 접근성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하며, 성수기 슬롯 탄력 운영과 대형기 투입 등 제주 노선의 공공성을 반영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 또 관광객 대상 부가가치세 환급 확대와 관광 인프라 확충 등 혁신을 통해 제주 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도민 삶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정책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소통하며 실천하는 문화도지사로"
송맹석 제주민예총 이사장


문화예술 정책은 행사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마련하고, 창작·축적·확산이 선순환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특히 제주4·3의 평화·인권 가치와 제주의 역사·자연·문화유산을 글로컬 문화예술 콘텐츠로 키워나가야 한다. 또한 문화예술인과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는 거버넌스를 정착시켜야 한다. 문화예술이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일구어낼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실천하는 도지사를 기대한다.



"늘어난 복지 수요… 현장과 소통을"
고관용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장


증가하는 복지 수요와 돌봄 기반 확충을 위한 전국 평균 수준 이상의 복지예산 확대, 민간 복지계를 파트너로 인식하는 민·관 협력 체계의 제도화, 정규직·비정규직 구분 없이 안정적인 처우를 보장받는 근로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한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 환경 개선과 사회복지 현장의 디지털 전환 지원 역시 시급하게 추진되어야 할 사항이다. 이러한 문제들이 사회복지계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해야"
박인철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장


제주 경제의 중심은 묵묵히 생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이다. 그러나 소비 위축과 경영비 상승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제는 경제위원회 분리,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 제주형 텍스프리 도입 등 소상공인 중심의 과감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 소상공인이 살아야 제주경제가 살아난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는 도정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소상공인이 살아야 제주가 살고, 소상공인이 웃어야 제주경제가 웃는다."



"공공 건설투자 예산 신속 집행을"
김기춘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장



출범하는 제주도정은 침체된 제주 경제 회복을 위해 건설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 건설산업은 일자리와 소비를 창출하는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이다. 공공건설투자 확대와 신속한 예산 집행,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분할 발주,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인·허가 혁신이 필요하다. 아울러 제2공항 건설과 주요 민간투자사업의 정상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과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주길 기대한다.



"지속 가능한 1차산업 공약 지켜달라"
문병철 한국후계농업경영인도연합회장



유가와 농자재 가격이 폭등해 농가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소비 부진으로 제주 농산물 가격이 하락해 농업인의 어려움은 어느 때보다 크다. 6·3지방선거 과정에서 농업소득 확대와 1차산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한 만큼 공약을 제대로 이행해 주기를 바란다. 또 제주농업의 미래를 이끌 후계농업경영인에 대한 지원 확대와 제주산 농산물의 유통 구조 개선, 선제적인 수급 안정화 대책을 통해 농업소득을 안정시켜 주길 기대한다.



"확고한 철학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최슬기 제주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



기후위기는 제주를 비켜가지 않는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난 20년간의 환경정책을 돌아보고 이제는 패러다임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의 공공성을 확고히 지켜내고, 중산간 개발 규제를 강화해 난개발의 고리를 끊어내야한다. 해양 생태계 보전과 공공 주도의 탈탄소 에너지 전환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이다. 개발을 위해 환경 가치를 유예하지 말고, 확고한 철학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즉각 나서주길 바란다.



"제주 살아도 괜찮겠다는 마음 들도록"
이숭신 제주패스파인더 선임매니저



청년들이 제주를 떠나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다. 일자리와 주거, 교육과 문화 등 다양한 삶의 조건이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제주만의 매력을 지키면서도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있는 섬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누군가는 농사를 짓고, 누군가는 가게를 운영하고, 누군가는 직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낸다. 청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미래를 그리며 "제주에 살아도 괜찮겠다"라고 느낄 수 있는 제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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