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라일보] 중산간 난개발과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한화그룹의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개발사업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누리집을 통해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 개발사업시행 승인 관련서류 열람'을 공고하고 오는 25일까지 이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화호텔&리조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한 애월포레스트PFV(주)가 1조7000억원을 들여 2036년까지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125만1479㎡ 부지에 호텔리조트·테마파크 등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의견 수렴 후에는 개발사업심의위원회 심의와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제주도의회 동의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업자 측은 현재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하다. 사업 부지는 약 69%가 초지이며 지하수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이어서 대규모 숙박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에 환경 훼손과 난개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도 조사 기간 단축과 오폐수 배출량 불일치, 관계 부서의 의견 누락, 심의 절차 부실 등 행정의 특혜 제공 의혹이 제기됐다. 여기에 사업 인허가 심사 과정에서 '도지사의 니즈'에 맞춰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는 발언이 나와 특혜 의혹에 불을 붙였다. 이와 함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산간 보전 도시관리계획 기준'이 개편되면서 논란을 일었으나 결국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임기 중 해당 안건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폐기 수순을 밟았다. 이러한 사업 추진에 대해 제주도의회와 도내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후속 심의 과정에서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은 후보 시절 애월포레스트 사업에 대해 "난개발 등에 대한 논란이 있던 사안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중산간 난개발 방지라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는 만큼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진행된 행정 절차와 세부적인 사업 내용을 면밀히 파악해 정책 방향을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 도정이 애월포레스트 사업을 어떻게 바라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