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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에델바이스' 한라솜다리 특별전·야외 적응 시험
6월 10일부터 사진·영상 특별전… 해안동 시험포엔 50주 식재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6. 06.08. 14:03:27

한라산생물자원연구시험포에서 야외 적응 시험 중인 한라솜다리. 세계유산본부 제공

[한라일보] '한라산의 에델바이스'로 불리는 멸종 위기 야생 식물 한라솜다리 특별전이 열린다. 전시에 맞춰 조직 배양 기술로 증식한 한라솜다리 야외 적응 시험도 공개적으로 진행한다.

8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한라솜다리는 한라산 백록담 능선 일대에 제한적으로 자생하는 고산 식물이다. 개체 수가 매우 적어 지속적인 보전과 관리가 시급하다.

특별전은 10일부터 시작돼 앞으로 두 달 동안 한라수목원 자연생태체험학습관 기획전시실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과 영상을 통해 한라솜다리의 자생지 환경과 생육 특성, 증식 과정, 야외 적응 연구 등을 관람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첫날인 10일 오전 9~10시에는 제주시 해안동에 자리한 한라산생물자원연구시험포에서 한라솜다리 야외 적응 시험을 벌인다. 야외 적응 시험은 2016년 100주를 시작으로 2019년, 2025년 등 지금까지 세 차례 실시됐다.

이번에는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에서 올해 증식한 50주의 개체를 시험 식재한 뒤 활착 여부, 생육 상태, 개화와 결실 특성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 데이터가 축적되면 앞으로 한라산 서식지 내 한라솜다리 복원을 위한 핵심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은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솜다리는 한라산의 고산 생태계를 대표하는 소중한 식물 자원"이라며 "이번 특별전이 멸종 위기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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