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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장애인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2023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비율은 54.3%, 제주 53.9%로 나타났다. 장애와 노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고령장애인 특성상 기존 장애인 고용정책이나 일반 노인일자리 정책만으로는 지원에 한계가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한 '2026년 고령장애인 재고용 및 파견형 일자리 수요 조사' 결과, 만 55세 이상 고령장애인의 85.1%가 정년 이후에도 계속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일자리와 파견형 일자리 참여 의향 역시 각각 77.0%에 달했다. 반면 건강 문제와 적합한 일자리 부족, 이동의 어려움은 지속적인 고용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확인됐다. 고령장애인 일자리는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닌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 특히, 건강·의료 연계체계 구축, 유연근무제 도입, 직무지도원 및 근로지원인 배치, 출퇴근 이동지원 등 고령장애인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단순 환경정리 중심에서 벗어나 안내, 문화예술, 바리스타, 식물 관리, 배송 등 개인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로 확대해야 한다. 고령장애인의 일은 단순한 생계 유지가 아닌 삶의 질과 사회 참여를 위한 중요한 수단인 만큼, 정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제주형 고용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김아현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팀장>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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