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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잦은 비날씨로 제주지역 저수율 회복세
서귀포시 평년 수준 회복… 제주시는 아직도 반토막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6. 06.24. 16:27:44

비 내리는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10%대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드러냈던 제주도 내 저수지 저수율이 최근 잦은 비날씨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지역 저수율은 평년 수준으로 회복됐으나, 제주시지역은 아직도 평년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24일 한국농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순 기준, 제주도 내 저수지 10곳의 저수율은 제주시 14.0%(54.3%, 평년기준 이하 생략), 서귀포시 44.4%(65.5%)로 평년보다 매우 낮았다.

반면 이날 도내 저수지의 저수율은 40.4%(58.3%)로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가 68.9%로 올라서며 평년 수준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제주시는 24.8%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제주지역 평균저수율은 전국평균 54.4%에 비해 14.0%p(포인트) 낮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강원지역의 63.2%로 가장 높고 제주를 비롯해 경기(49.0%)와 전북(47.9%)이 상대적으로 낮은 40%대를 보였다. 나머지 지역은 50~60% 수준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월초부터 2월 중순 사이에 제주에는 10㎜ 이하의 적은 양의 비만 내려 '기상가뭄' 상태가 여러 날 이어졌다. 하지만 2월말에서 3월초 사이에 100㎜이상의 비가 쏟아졌고, 4월에만 201.4㎜가 집중되며 평년(133.2㎜)보다 많았고, 역대 8위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5월말과 6월초에 많은 비가 왔다. 최근 3일간(22~24일) 제주 북부 기준, 강우량은 90㎜(오후 4시30분 기준)가량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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