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라일보] 2008년 봄, 제주 알뜨르비행장을 처음 찾은 저자는 드넓은 땅에 점점이 흩어져 있던 일본군 콘크리트 격납고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왜 이런 시설이 이곳에 남아 있을까. 그 질문이 그를 취재와 연구로 이끌었고 이듬해 방송 다큐멘터리 제작에 이어 2014년엔 '한반도는 일제의 군사요새였다'를 출간했다. 하지만 지난 작업들이 여러 지역의 군사 유적들을 정리하긴 했으나 각각의 기능과 역할을 단편적으로 이해하는 수준이었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저자는 지난 3년여 동안 자료 조사와 현장 답사를 벌이며 한반도에 구축된 시설들을 상호 연결된 군사 인프라로 파악하고 그것이 '본토 결전'이라는 전략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었는지 살폈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부제는 '일제 해군비행장과 특공기지 탐사 기록'. '제주도 해군항공기지(알뜨르비행장)' 등 12장으로 구성했다. 한반도 해군항공기지의 최초 건설 계획과 조성 과정을 추적했고 항공기지 건설 과정에서의 조선인 강제 동원 실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해군항공대의 조직과 활동도 들여다봤다. 저자는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도 일제강점기의 기억과 유산을 어떻게 이해하고 극복할 것인지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문제"라며 "이 책이 그 논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선인.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