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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주도교육청 학생기자단] AI 시대, 도구를 잘 사용하는 사람이 인재다
개인 간 격차 줄어들어… 협력 중요
고동연 hl@ihalla.com 기자
입력 : 2026. 06.30. 02:00:00

고동연 학생기자 <외도초등학교 2학년>

[한라일보]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제 AI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들고, 외국어를 번역하는 일까지 할 수 있게 됐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보며 많은 사람들이 걱정한다. 'AI가 사람의 일을 모두 대신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 앞으로의 시대는 특별한 사람만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라 도구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성장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과거에는 계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부정행위를 하는 것처럼 여겨진 적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나 계산기를 사용한다.

컴퓨터가 처음 등장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가 사라질 것을 걱정했다. 하지만 컴퓨터는 오히려 새로운 직업과 산업을 만들어 냈다.

AI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AI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유리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과 AI가 수많은 정보를 알려준다. 이제 더 중요한 능력은 정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질문할지,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 그리고 AI와 함께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지를 생각하는 능력이다.

AI 시대의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격차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전문가만 할 수 있었던 일들이 많았다. 책을 만들려면 출판사가 필요했고, 영상을 만들려면 전문 장비가 필요했으며, 그림을 그리려면 오랜 훈련이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초등학생도 AI를 활용해 동화책을 만들고, 영상을 제작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세상에 발표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누가 더 특별한 사람이냐가 아니다. 누가 더 좋은 질문을 하고, 더 창의적인 생각을 하며 새로운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미래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인재는 모든 것을 혼자 잘하는 사람이 아닐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다른 사람과 협력하며 AI와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더욱 중요한 인재가 될 것이다. <고동연 학생기자(외도초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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