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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예술곶 산양·저청초 연계 예술 교육 결과물 전시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6. 07.02. 09:46:29

예술곶 산양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이 진행한 저청초 예술 교육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작은 이끼 덩어리를 만들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재단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옛 초등학교 자리에 들어선 예술곶 산양.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이곳에 지난 5월 입주해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는 3명의 작가가 저청초등학교 학생들과 예술로 소통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예술곶 산양 전시실.

이번 전시는 '숨쉬고, 번지고, 다시 태어나는 우리들의 작은 생태계'란 이름을 달았다. 고경화·김시흔·양희연 작가가 6월 한 달 동안 저청초 1~3학년 학생들과 9차례에 걸쳐 만나며 진행한 프로그램의 결실을 펼쳐놓는다.

양희연 작가는 1학년 학생들과 작은 이끼 덩어리인 '숨-볼'을 직접 만들고 돌보며 자연과의 연결 감각을 표현했다. 김시흔 작가는 2학년 학생들과 함께 제주에 자생하는 버섯을 관찰하고 미술 언어로 풀었다. 고경화 작가는 3·4학년 학생들과 버려지는 페트병, 스티로폼으로 조명과 화분을 만들며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아냈다.

전시 오프닝은 2일 오전 11시. 이때는 저청초 3·4학년 학생들이 참석해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나누고 전시를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예술곶 산양에선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한경면 지역 초등학교 대상 예술 교육 프로젝트를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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