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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간접 영향… 제주해상에 위험예보 '주의보'
10일 오후부터 강한바람·높은 파도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6. 07.09. 18:22:05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에 나선 해경. 서귀포해경 제공

[한라일보] 북상중인 대형 태풍 '바비'로 인해 제주 해상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가 내려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태풍 '바비'의 간접 영향으로 이달 10일 오후부터 제주 연안에 초속 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이동중인 제9호 태풍 '바비'는 11일 새벽 대만 해상에 접근한 뒤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경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제주 바다 날씨가 매우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바다와 근접한 갯바위, 방파제 등 사고 위험구역으로의 출입을 조심하고 가급적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하여 발령한다.

서귀포해경은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해경 누리집과 유관기관 전광판에 위험 예보 발령 사항을 게시하고, 선주와 선장을 대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 낚시객들이 자주 찾는 갯바위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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