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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무더위와 함께 온 모기는 여름밤의 불청객이다. 우리는 모기를 쫓기 위해 모기향을 피우거나 분위기 전환과 제습을 위해 양초나 아로마 촛불을 켜곤 한다. 이 작은 불씨들을 방치했다가는 모기보다 무서운 불청객인 '화재'를 마주할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화재의 상당수가 냉방기기 과열과 함께 모기향, 촛불 사용 등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된다, 모기향의 연소 온도는 약 700℃~800℃에 달한다. 불꽃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만만히 볼 게 아니다. 바람에 날려 이불 등이 닿기만 해도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여름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몇 가지 안전 수칙을 기억해야 한다. 첫째, 모기향이나 촛불은 반드시 받침대를 사용하고 주변에 불에 타기 쉬운 가연물을 치워야 한다. 둘째, 밀폐된 텐트나 캠핑장, 바람이 강하게 부는 발코니 창가 주변에서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셋째,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외출하거나 잠들기 전 모기향을 꺼서 불씨가 남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향을 쓰러뜨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설마 불이 나겠어?'라는 방심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비극으로 돌아올 수 있다. 올여름은 모기향과 촛불을 켜기 전 주변을 둘러보는 것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현지윤 제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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