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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경찰은 112신고가 접수되는 순간부터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긴박한 상황에서 단 1분 1초가 누군가에게는 생사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동주택이 보편화된 오늘날 신고 출동 현장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장애물은 공동현관이다. 공동현관 출입통제시스템은 입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하지만, 긴급상황에서는 현장 진입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제주경찰청은 공동현관의 신속한 출입을 위해 '폴 패스(Pol-Pass)'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112시스템에 입력하거나 RFID 카드를 등록해 경찰이 신속히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현재 도내 공동주택 4,485개소 중 81.2%에 폴 패스가 구축됐지만 일부 공동주택은 입주민 반대나 관리인 상주 등을 이유로 도입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관리인이 없어 문을 열지 못하거나 다른 입주민의 도움을 받아 뒤늦게 진입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골든타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가정폭력·스토킹 등 범죄와 자살 시도 등 위급한 상황에서는 현장에 1분이라도 빨리 도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장난명(孤掌難鳴)이라는 말처럼 우리 모두의 안전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지킬 수 없다. 나와 내 가족, 우리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공동현관 신속 출입체계 구축에 모두가 함께해 주기를 기대한다. <고광현 제주경찰청 지역경찰계(경장)>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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