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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 작가 3인 '공' 그룹전… 차이·공존·관계의 탐색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6. 07.15. 09:01:02

이하늘의 '거닐다'(2026). 공 제공

[한라일보] 강은정·김소라·이하늘 등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3인의 여성 작가 그룹 '공(空)'. 이들이 모교인 제주대학교에서 그룹전을 개최한다. 15일부터 예술디자인대학 제미갤러리에서 열리는 '공동(空同)의 온도'다.

이들의 단체명은 비움에서 시작해 서로 다른 것이 합쳐지며 새로운 의미를 창조한다는 취지로 지어졌다고 한다. '공동의 온도' 역시 서로의 빈 공간을 채워주며 하모니를 이루자는 뜻을 담아 기획했다.

강은정의 '이색의 공간'(2026), 김소라의 '애(愛), 증(憎), 그럼에도'(2024), 이하늘의 '거닐다'(2026) 등 세 작가가 펼치는 작업 세계는 각기 다르다. 이번 전시에선 이 같은 차이의 감각이 드러나고 교차하며 그 사이에서 관계가 빚는 다양한 온도의 결을 보여준다.

이들은 "이 전시는 함께 있음이 반드시 동일함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며 "서로 다른 존재들이 공존하며 만들어내는 거리와 온도를 통해 관계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바라보고자 한다"고 했다. 전시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전시장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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